편집국
2019년 10월 26일은 안중근 의사 의거 110주년이 되는 날이다. 안중근 의사 의거를 기리는 기념식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열렸다. 기념식은 안 의사 약전봉독, 기념사, '안중근 안쏠로지' 책자 봉정, 안중근장학금 수여, 기념공연,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.
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'안중근함'(해군의 세 번째 1천800t급 잠수함)의 홍승택(대령)함장과 승조원이 참석해 안중근 의사의 '위국헌신 군인본분'(爲國獻身軍人本分;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는 일은 군인의 고유의 직분이다) 라는 정신을 깨우쳐주었고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.
또한 안중근 의사가 자필로 쓴 '장부가'의 원본에 있는 한글 필적을 토대로 한글서체를 만들어 공개했다. ‘안중근체’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.
기념식은 (사)안중근의사숭모회(이사장 김황식)가 주관하였고 이병구 보훈처 차장, 안중근 의사의 후손과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.